<연원 및 변천>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는 전기 및 토목기술자의 양성을 목적으로 1924년 3월 서울 중구 동자동의 경성고등예비학교(京城高等豫備學校)에 개설된 전기부가 그 시초로 중학교 3년 수료자를 대상으로 2년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였다. 1926년 경성전기학교(京城電氣學校)로 정식 인가되어 교육과정을 본과 2년, 고등과 1년으로 편성하였다.
1927년 예과 1년, 본과 2년으로 개편하고 1930년에 토목과를 신설하여 본래의 설립목적인 전기ㆍ토목 분야의 기술자를 양성하게 되었으며, 졸업생은 철도국ㆍ체신국ㆍ전업회사 등에 취업하였다.
광복 후 동창회에서 임시로 학교의 운영을 맡았다가 1946년 경성전기주식회사에 인수되었고, 전기회사 통합 이후 한국전력주식회사(지금의 한국전력공사)가 경영을 맡아 6년제 24학급의 경성전기공업중학교로 개편하였다. 1951년 학제개정에 따라 3년제 경성전기공업고등학교로 개편되었고, 1962년 수도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64년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신축 교사로 이전하고, 1977년 한국전력주식회사 사원의 장기 안전 확보를 위한 특수목적 공업고등학교로 지정되어 1978년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9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신축하여 이전하였으며, 2009년 마이스터 고등학교로 지정되었다.
현황2010년 현재 4개 과(전기에너지과ㆍ에너지전자제어과ㆍ에너지기계과ㆍ에너지정보통신과), 30학급에 총 664명의 남녀 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교직원은 109명이 재직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ㆍ협동ㆍ정밀’이다. 한국전력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특수목적 고등학교로 수업료는 전액 면제이고, 졸업 후 한국전력주식회사, 한국전력발전회사 및 협력회사에 특별채용된다.
1998년 발명교육 시범학교, 2002년 산업자원부 지정 기초인력 양성학교에 지정되었고, 1997년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2000년 컴퓨터교육 우수학교에 선정되었다. 민속반ㆍ밴드부ㆍ탈춤연극반ㆍ스포츠클라이밍반ㆍ문예반ㆍ태권도부 등의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고, 매년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개포축제가 열린다.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